일본 측은 이날 오전 우리 정부의 입국금지 조치가 시행된 직후 주한 일본대사관의 가네하라 노부카쓰(兼原信克) 총괄공사를 통해 유선상으로 정부 당국자에게 항의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11시50분께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로부터 이번 조치와 관련해 항의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히고, 항의의 수위에 대해서는 “의례적인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또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유감을 표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내부 검토를 거친 뒤 외교경로를 통해 상세한 입국불허 사유를 통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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