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임직원 11명은 북한 금강산에서 정 전회장 추모식을 열기 위해 지난달 29일 통일부에 방북신청을 했으며 통일부는 이들의 방북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번 방북단에는 현대아산 중역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최근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에 따라 금강산 관광 기업에 `재산정리’를 촉구하는 북한 당국의 관계자를 만날지 주목된다.
작년에는 금강산 현지 사무소 직원들이 조촐하게 추모행사를 진행했을 뿐 본사 임직원이 방북하지는 않았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보도문을 통해 “법적처분의 유예기간을 일정하게 연장하면서 국제관광 참가나 임대, 양도, 매각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며 “3주내 법적처분에 입회하지 않는 기업은 재산권을 완전히 포기한 것으로 인정하고 법에 따라 엄정처분하고 우리의 절차에 따라 국제관광에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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