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혜 기대… 국내 카지노 산업 '비중확대'"<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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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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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대신증권은 2일 중국 카지노 호황 전망에 따라 국내 카지노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파라다이스와 GKL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각각 21%.8% 높여 1만500원.2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두 종목 모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미국 카지노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는 동안 미국 Wynn 카지노는 2003년부터 5년간 약 1200%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2007년 미국 경기가 둔화되며 미국 카지노 시장 성장은 둔화됐다”며 “향후 5~10년은 중국 카지노 사이클을 탈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마카오를 대표로 하는 중국 카지노 시장은 중국 경제 고성장 기간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겜블링을 선호하는 민족성 때문에 중국 카지노 사이클이 미국보다 더 강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 카지노 성장 사례를 볼 때 지역적으로 경쟁하지 않고 라스베이거스 서부와 아틀란틱 시티 동부가 거리상 이점으로 동반성장 했다”며 “중국 동북지방을 커버하는 파라다이스와 GKL은 남부 지방 마카오 시장과 동반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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