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준금리 0.25%P 오를 것”<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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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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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2일 전망했다.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는 근거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 큰 폭 상회 △경기 회복 신호에 따른 금리 인상 부담 완화 △청와대.정부 물가 안정 의지 강화 △물가 압력 대응 부담 △유로존.미국 리스크 완화 △글로벌 경기 둔화 중국 상쇄 등 6가지를 들었다.

이성권 연구원은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면서 수요 압력 완화를 위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선행지수 전년동월비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지난 4월 바닥을 치고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는 물가 태스크포스(TF)팀을 통해 물가 안정에 나섰고,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에서 물가안정 정책 비중을 크게 높을 예정”이라며 공조 가능성을 높게 봤다.

또 “금리를 8월에 올리지 않을 경우 4분기가 유력해 지는데, 인상 시점이 늦춰질수록 수요 측면에서 물가 압력을 시의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9월 금통위는 추석연휴(11월 11일~13일)를 앞둔 같은달 8일 예정이어서 시기적으로 금리인상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대외적인 측면에서도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과 미국 부채협상 타결로 우려하던 리스크 일부가 해소됐다”면서 “미국 경기 회복 부진은 중국이 상당 부분 상쇄해 글로벌 경기가 상승궤도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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