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혈액제재 수출 본격화 목표가↑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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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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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현대증권은 2일 녹십자에 대해 2분기 실적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내년 혈액제제, 백신 등 수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제약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863억원,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예상에 부합했지만 208억원 수준으로 기대했던 영업이익은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김혜림 연구원은 "수익성 부진의 원인은 원가 상승과 연구개발(R&D)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7.8%)이 전년동기(17.7%) 대비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엔 천연물 관절염치료제 국내 출시와 계절독감백신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 등 자체개발제품 판매 증가와 추가 혈액원 인수에 따른 원가개선 효과 가시화, 혈액제제, 백신 등의 본격적인 수출 확대로 이익 성장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논의 중인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추가적인 혈액제제 플랜트 수주 가능성과 그린진F의 수출 국가 확대 등에 따라 수출 비중은 2011년 11.7%에서 2012년 17.5%로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태국 적십자사와의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MOU 체결에 따라 2012년 수출부문 성장률이 2011년 대비 77%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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