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하반기 설비증설 성장세 지속 목표가↑ <현대증권>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현대증권은 2일 두산에 대해 자체 사업 부문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5%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두산 모트롤 사업부는 중국 서부대개발 등 건기 수요 증가에 따라 밀려드는 중국 기업의 주문 중 50% 정도만 소화하고 있어 설비 증설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20만개 완료에 이어 올해엔 27만5000개, 내년엔 중국 현지신설법인을 포함해 총 47만6000개의 설비증설이 계획되어 있어 매출 및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MCCL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률이 높은 패키지CCL 및 FCCL 매출이 증가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률은 8.8%로 나타났다"며 "하반기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되지만 내년엔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및 중국 하이엔드 CCL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으로 이익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들의 히든밸류가 IFRS도입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산 비상장 자회사들은 규모가 작아 두산 영업가치에 가려진 측면이 있지만 이익률면이 높아 지속적으로 두산 순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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