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종축장 종합평가는 지난 4월 종축장 평가계획 공고 후 평가에 참여한 종돈장 17개소, 종계장 4개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됐다.
우수종돈장에는 농협 불갑농장(전남 영광), 신평종돈(경북 김천), 가야육종(경남 고성), 활천농장(경남 하동), 서원종돈(충북 보은), 형제농장(경북 의성), 조산농장(전남 함평), 우성팜(경북 우성), 원산종돈(경남 거창)이 선정됐다.
우수종계장에는 마니커 문경지점(경북 문경), 재성(경기 평택)이 선정됐다.
평가결과 우수 종축장에 대해선 운영자금(4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경우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서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종축장 종합평가는 양돈·양계농가에 능력이 우수한 종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종축장 간 경쟁을 통한 전문화 및 청정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종합평가는 국립축산과학원을 중심으로 농가, 학계, 관련기관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각 10인 이내)하고 동 위원회에서 사육규모, 분양실적, 위생·방역관리 수준, 검정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우수 종축장 인증은 법적 뒷받침 없이 추진됐으나 지난해 축산법을 개정해 우수 종축장 인증을 제도화 했다.
농식품부는 종축장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종축장 간 경쟁을 유도하고 있고 전문화 및 청정화를 위한 업계 노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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