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지역 일자리 창출의 미래전략’은 도시와 고용의 문제를 전통적인 산업정책론이나 인적자원관리론의 틀을 벗어나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지방도시의 과제와 고용정책을 다면적이고 동일한 기축에서 비교·실증분석한다.
지방에서의 고용정책이라는 관점을 근저에 두면서도 지역 일자리 창출의 역할자인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학교, 주민자치회, NPO 등 도시를 구성하는 조직간의 상호연계 관계를 논하고 있다.
8장으로 구성되는 각 장에서 일본내 개별 도시의 연혁과 특징을 바탕으로 기업의 진출경위와 그 후 지역에서의 정착,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나아가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주도의 고용활성화를 의식한 지역 만들기의 선진사례가 도표와 통계자료를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소개되고 있다.
저자인 동경대학의 사구치 카즈로 교수는 일찍이 일본 고용제도의 역사적 분석, 고용제도와 복지제도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인사부문에서의 미․일 고용제도를 실증적으로 비교분석했으며 미․일, 한․일간 지역고용정책의 비교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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