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LG유플러스의 3G망이 데이터 접속 장애를 일으킨 이후 10시 현재까지 복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접속,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카카오톡 등의 모바일 서비스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LG유플러스는 데이터 통신과 음성 통화 망이 분리돼 있어 전화 통화에는 이상이 없고 문자 메시지 수·발신도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인터넷커뮤니티 등을 통해 “카카오톡이 왜 안되냐” “무선 인터넷 안되길래 몇번이나 재부팅했다”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
일부에서는 “공지하나 없이 그냥 지나치는 건 무슨 경우냐” 볼멘 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날 LG유플러스의 3G 통신망 장애는 오전 8시께 데이터 통신량이 평소 5가 넘게 폭증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역적으로도 서울·경기도권을 포함해 부산·광주 등 전국 망이 불통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LG유플러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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