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도권 분양실적, 계획대비 11%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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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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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497가구 공급, 역대 최저 수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지난달 수도권에서 실제 분양한 아파트가 계획대비 10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분양 실적은 총 497가구로 계획(4382가구) 11.34%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7월 분양 실적은 2003년과 2004년 각각 1만7613가구, 1만7503가구 선이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8년 5262가구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7월에는 1327가구가 공급됐으며 올해 7월 공급물량은 2003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

지난달 분양에 나선 곳은 총 4개 단지로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 신공덕 아이파크(71가구),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죽전역신일유토빌(155가구), 경기도 수원시 곡반정동 신일유토빌(243가구),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동민캐슬(28가구) 등이다. 당초 7월 분양 예정이었던 단지 중 대부분은 시장 침체와 인허가 문제 등을 이유로 일정을 연기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의 경우 인허가나 분양가 산정 문제 등으로 연기되는 사례가 많다”며 “8월에도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많이 포함돼 있는데다 여름 휴가철이 겹치기 때문에 일정이 조정되는 단지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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