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방재경고시스템, TF서 재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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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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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이번 기회에 방재경고시스템을 점검했으면 한다”며 “내년에도 예상치 못한 재난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총리실에서 한시적으로 방재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집중호우 피해상황 및 복구대책’ 관련해 행정안전부 등 부처 합동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방재 TF에 관련 부처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준을 재정립하는 것이 좋겠다”며 “통상적인 접근을 하지 말고 이번 기회에 과학적인 기준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각종 시설물에 대해서도 안전기준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자연재해에서도 완벽한 안전시설을 갖춰야한다. 내년 방재 관련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배정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폭우 피해와 관련, “이번 사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국민의 힘을 모으자”며 “국민들이 아주 열정적으로 자원봉사하는 것을 보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매우 성숙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자원봉사의 새로운 모델이 됐다. 군경, 소방관들, 민관이 함께 참여해 굉장히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다”며 “민과 관이 신속하게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한 것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구제역 메몰지에 대해선 “이번 폭우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은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행안부, 농림수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이 수고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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