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에 따르면 이 기간까지 3단계 하수도 정비사업으로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강상과 강하, 단월, 용문, 청운 등 8개 지역에 대해 하수도 시설을 신설 또는 증설할 계획이다.
하수도시설이 신·증설이 완료되면 하수도 설치 구간이 현재 331.4㎞에서 378.4㎞로 늘어나고, 하수도보급률도 87%에서 90%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에 앞서 군은 2003년~2010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양평읍과 옥천, 개군, 강상, 강하, 용문 지역에 대한 하수도 정비사업을 마쳤다.
이어 양서와 지평, 양동, 단월, 청운 지역에 대한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관내 12개 지역 8760가구에 분류식 하수도를 모두 보급했다.
군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기존 합류식이던 하수도시설이 분류식화 돼 오염된 물의 하수 유입이 감소되고, 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되는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하수도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 하천으로 유입되던 하수를 전량 수집해, 처리할 수 있어 수질개선이 전망되고 있다”며 “특히 사업에 다양한 신공법은 물론 민간 명예감독관제도를 도입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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