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서경제연합회, ‘양평군 친환경농업’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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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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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일본 관서경제연합회 관계자들이 친환경농업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 양평군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양평군에 따르면 파나소닉(주) 등이 주축이 된 일본 관서경제연합회 방문단이 양평군과 양평지방공사를 차례로 방문, 친환경농업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저탄소 녹색성장과의 산업렵력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교 군수는 “양평을 친환경 명품도시와 문화·관광·레포츠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과 더불어 양평 친환경농업을 통해 땅과 자연을 살리고 나아가 지구를 살리는데 더욱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문단은 유럽과 미주에서 인증받은 유기농장류를 생산하는 가을향기 농장을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양평지역에서는 ‘양동 부추’, ‘개군 비름나물’, ‘청운 수박’, ‘양평 쌈채’, ‘개군 한우’ 등 130여개의 친환경 농산물이 생산되는 등 친환경농업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되면서, 연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가 276여곳에 달하고 있다.

특히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치중하던 친환경농업 정책을 볼거리와 즐길거리까지 확대, 지난해 111만명이 친환경 농촌체험을 위해 양평지역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 군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평친환경농업특구가 이제는 국내에 국한된 정책이 아니라 글로벌로 나아가는 정책이라는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양평군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앞서가는 친환경농업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친환경농업의 핵심은 주민즐의 소득 향상 지원에 있다”며 “재배농가들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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