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중 청소년 국가대표 골프대항전 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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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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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습라운드 통해 실전 감각 조율…국산 ‘볼빅’ 대회 지정구

한국 선수들이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중국 황산송백골프장에서 연습라운딩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과 중국의 골프 꿈나무들이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이는 제1회 한중 청소년 국가대표 골프대항전이 3일 중국 안휘성 황산송백골프장에서 시작돼 사흘간 열전을 벌인다.

양국에서 국가 상비군 및 대표급 선수 30명씩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의 아마추어 골프 수준을 비교하고 골프교류를 통한 스포츠 우의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60명의 출전선수는 5년 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다툴 재목들이다.

아주경제신문과 중국 북경청년보가 주관하고 대한골프협회와 중국골프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국산 골프볼 볼빅이 공식 지정구로 채택돼 또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중국 CCTV에서 이 대회를 사흘동안 중계함으로써 중국 골퍼들에게 국산 골프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됨과 동시에 국내 골프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2일 공식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는 한국선수들 모습. 김봉주·김순희 한국대표팀 코치는 “대회 코스는 전장이 길지 않은 대신 아기자기하게 설계돼 있어 정확한 샷이 요구된다”며 “그렇더라도 한국선수들이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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