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특정 사이트 트래픽 급증으로 불통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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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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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LG유플러스는 2일 일어난 무선 데이터 불통 사고의 원인에 대해 “장애 시점에 특정 사이트 서버에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급증한 점이 발견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그러나 “인과 관계가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특정 사이트가 어디인지 지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8시부터 2세대(2G) 무선 데이터망에 평소보다 5배 많은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면서 무선데이터와 멀티메시지서비스(MMS), 영상통화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통된 데이터 망은 낮 12시부터 일부 복구되면서 오후 3시40분 현재 약 70%의 데이터 연결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폭주한 데이터를 점차적으로 해소하면서 복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이 회사는 해명했다.

LG유플러스는 “금일 데이터 서비스 장애로 인해 고객들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회사는 이번 장애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입자들에게 약관에 근거한 보상 대책을 다각도로 수립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장애 원인과 보상 대책이 확정되면 즉시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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