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그러나 “인과 관계가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특정 사이트가 어디인지 지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8시부터 2세대(2G) 무선 데이터망에 평소보다 5배 많은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면서 무선데이터와 멀티메시지서비스(MMS), 영상통화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통된 데이터 망은 낮 12시부터 일부 복구되면서 오후 3시40분 현재 약 70%의 데이터 연결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폭주한 데이터를 점차적으로 해소하면서 복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이 회사는 해명했다.
LG유플러스는 “금일 데이터 서비스 장애로 인해 고객들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회사는 이번 장애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입자들에게 약관에 근거한 보상 대책을 다각도로 수립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장애 원인과 보상 대책이 확정되면 즉시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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