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초교 안동욱군<사진>.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서초등학교 안동욱(12)군이 국제청소년 초청 수학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2일 의정부서초교에 따르면 안 군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 동안 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11 국제청소년 초청 수학경시대회에서 학년부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시대회는 (사)한국미래교육평가연구회가 주최하고 양주시, 양주시울타리장학회, 의정부시 등이 후원했다.
안 군은 경시대회에서 중국 대표 60명을 비롯해 국내 대표 140명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영재들을 당당히 제치고 금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러시아 저명 수학교수를 초빙, 선진 수학능력을 전수받아 국내외 주요 수학경시대회를 휩쓸고 있는 포항제철지곡초교 학생들을 제쳐,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안 군은 수학적인 상상력과 논리력, 창의력 등을 총동원해 최고 난이도의 수학 문제를 착착 풀어냈다.
안 군은 “수학이 재미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또 어려운 문제를 풀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라며 “ 한국, 중국 수학 영재와 함께 한 경시대회를 통해 더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 군은 2010 IMC 국제수학경시대회 장려상을 비롯해 2011 중국 국제청소년수학경시대회 2등상, 2011 상반기 전국 해법수학학력평가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수학영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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