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국악 뮤지컬 ‘고독한 악사들’이 2011년 마로니에 여름축제에서 정식 오픈한다.
‘고독한 악사들’은 제 10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뮤지컬 어워드 본선에서 30분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한국 전통 음악 장르와 뮤지컬의 조합이 새로운 ‘고독한 악사들’은 판소리와 민요, 해금이나 가야금 등의 전통 악기들이 현대 음악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선보인다.
중앙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서 전통예술과 뮤지컬을 전공하고 있는 20대 대학생들이 주인공을 맡아 판소리, 한국 무용, 랩 등의 실력을 뽐낸다.
국악뮤지컬 ‘고독한 악사들’은 뮤지컬 배우, 안무가, 연출가로 활약 하고 있는 박은영 연출가의 작품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스타를 중심으로 국악학교 학생들이 우연히 고려시대 자운방 고악보 ‘고독한 악사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형 팩션(faction)이다.
국악학교에서 틀에 박힌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답답한 현실과 고려시대 원의 지배를 받고 표현의 자유를 잃었던 자운방 악사들의 이야기가 오버랩 되며 펼쳐진다.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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