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수해 복구대책 임시회' 갈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02 19: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 수해 복구대책의 문제점을 다루는 임시회를 열기로 하자 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이 다수인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서울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 등 수해가 난 것과 관련해 서울시의 수해 복구대책을 다루는 임시회를 8일부터 3일간 열기로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대해 시의회 한나라당 원내 부대표 주영길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출신 의장이 일방적으로 임시회를 열겠다고 발표했고 교섭단체간 협의도 없이 의결했다. 이는 의회는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는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복구 현장에 있어야 할 공무원들을 회의장으로 불러 수방 대책을 따지겠다는 의장의 생각은 아무리 생각해도 반시민적”이라며 “23일부터 임시회가 예정돼 있는데 굳이 지금 임시회를 또 열겠다는 것은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앞두고 정치 공방을 벌이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