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세계 최고 1천m 빌딩 건설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 투자사인 '킹덤 홀딩'이 2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킹덤타워'의 시공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주간지 아라비안비즈니스는 이날 중동 최고 갑부인 사우디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 소유의 킹덤 홀딩은 이날 제다에서 `빈 라덴 그룹‘과 킹덤타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가 보도했다.

홍해 연안 도시인 제다 북부에 1000m 이상 높이로 건설될 킹덤 타워에는 호텔과 아파트, 콘도미니엄,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5년이며 총 공사비는 46억리얄(약 1조3000억)이다.

공사를 맡은 빈 라덴 그룹은 사우디 최대 건설사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아버지가 1931년 설립한 기업이다. 빈 라덴은 이 회사의 지분 2%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그의 지분은 1993년 매각된 뒤 신탁기금으로 흡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빌딩은 두바이 부르즈칼리파로 높이는 828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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