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50%↑"<동양종금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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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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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부채한도 증액 합의를 이뤄냈음에도 미국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이철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부채한도 증액 법안 통과로 디폴트 우려는 해소됐다”면서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신용등급을 내릴 가능성은 50%를 넘는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P가 4조 달러 규모 재정개혁안은 2012년 대선 탓에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는 점에서 이번 법안은 S&P 우려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S&P는 최근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하면서 4조 달러 규모 재정감축 방안이라면 AAA 유지가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원은 “부채한도 증액이 이뤄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기는 2013년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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