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은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 LIG인재니움에 저소득 다문화가정 어린이 50명을 초청해 무료 방학캠프인 ‘LIG희망드림캠프’를 진행했다.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LIG손해보험은 지난 1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수원 LIG인재니움에 저소득 다문화가정 어린이 50명을 초청해 ‘LIG희망드림캠프’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LIG손보가 추진 중인 나눔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비영리기관인 JA 코리아(Korea)의 진행 아래 처음 개최됐다.
특히 LIG손보와 임직원들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희망나눔기금을 활용해 행사 재원을 마련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캠프 첫 날 ‘엄마와 함께하는 세계여행’, 둘째 날 ‘한국의 전통을 찾아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두루 익혔다.
또 각종 놀이를 통해 경제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경제박사’, ‘도전 희망 최고경영자(CEO)’에 참여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파키스탄 출신의 김 모씨는 “평소 아이가 또래들과 잘 어울리고 있는지, 학습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았다”며 “캠프에서 금세 다른 아이들과 친해지는 모습을 지켜보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주천 LIG손보 홍보담당 상무는 “저소득 다문화가정이 점차 늘면서 아동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금융회사의 특성의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경제캠프를 개최하게 됐다”며 “매년 2회씩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훌륭한 한국인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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