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영화 <세 얼간이> "교육부장관 교수 선생 학생 필수 감상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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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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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업,다운 업 다운", 1등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에 반기를 들고, 진정한 꿈을 찾아 힘찬 레이스를 벌이는 인도영화 '세 얼간이'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고3이 꼭 봐야 할 영화’(fairy_1), ‘꿈을 가지지 않고 그냥 살아가는 한국의 학생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hwangb2537)라는 리뷰를 남기며 힘겨운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글을 남겼다.

또한 ‘우리나라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꼭 보고 깨우쳐야 하는 내용이 많은 듯’(ehdgus9216), ‘교육부 장관 외 직원 필수 감상 영화’(roover)라는 당부의 리뷰를 남기며 <세 얼간이>가 보여주는 진정한 교육의 의미에 대해 많은 이들이 느꼈으면 하는 바램을 따끔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세 얼간이'는 그 동안 국내 영화와 할리우드 영화에 밀려 관람 순위권에서 밀려났던 인도영화에 대한 인식을 변하게 만든 작품으로도 의미가 남다르다.

네티즌들도 이 영화의 매력에 푹 빠졌다. 정식 개봉도 전에 2만개가 넘는 평점이 쏟아지고 있다.

귀차니즘인 내가 직접 검색해서 별점 준 유일한 영화’(joseph_sun) ‘태어나서 처음으로 평점주기 위해 로그인하게 만든 영화’(kakahohyun),  ‘나의 첫 평점. 강추’(qkdf1020),  ‘인도 영화를 내 생애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권순재), ‘훌륭한 각본, 메시지, 연기, 연출. 인도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다’(keelite), ‘인도영화인데, 시나리오는 할리우드 초 특급이네’(beseto9990)라는 평을 남기며 <세 얼간이>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작품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특히 ‘춤을 추고 싶어지게 만든 영화(aketempler), ‘영상미나 영화 중간에 나오는 뮤지컬 노래들도 다 좋음’(dlgytns94)이라는 평을 통해 그 동안 국내 개봉되어 흥행한 <블랙>과 <내 이름은 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도 영화의 신선한 돌풍이다.

'세 얼간이'를 향한 끝없는 지지와 응원은 세대불문, 나이불문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영화에서 불안하고 답답할때 가슴에 손을 대고 외치는 "알 이즈 웰(All is Well)" 중독성이 강하다.

네티즌들로부터 만점 평점이 쏟아지고 있는 이 영화는 기계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엉덩이를 의자에서 떼는 순간까지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번역 두 얼간이, 개봉은 18일.

◆ '삐뚤어진 천재들의 세상 뒤집기 한판' <세 얼간이> 시놉시스= 천재들만 간다는 일류 명문대 ICE,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대단한 녀석 란초!
아버지가 정해준 꿈, ‘공학자’가 되기 위해 정작 본인이 좋아하는 일은 포기하고 공부만 하는 파파보이 파르한!
찢어지게 가난한 집, 병든 아버지와 식구들을 책임지기 위해 무조건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하는 라주!
친구의 이름으로 뭉친 ‘세 얼간이’! 삐딱한 천재들의 진정한 꿈을 찾기 위한 세상 뒤집기 한판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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