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환경안전보건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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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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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세계 1위 합성고무 기업인 금호석유화학은 환경안전보건(Environment, Health and Safety)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세계적인 수준의 녹색경영 환경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본사를 포함해 전국에 15개, 해외에 14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1200여 가지의 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제품의 65% 이상을 해외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안전·보건 기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안전보건(EHS)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2012년까지 구축될 금호석유화학의 환경안전보건(EHS) 통합관리시스템은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목표 관리를 통한 환경규제 대응 시스템 △원료조달부터 제품수출까지 전 과정의 화학물질 정보를 관리하는 물질규제 대응 시스템 △환경개선, 재해 및 사고 예방 등 환경안전보건 전반의 업무처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시스템은 SAP 솔루션으로 설계될 예정이며 기존 ERP 시스템과도 통합된 운영체계를 수립해 관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우케미컬, 바스프 등 선도적인 글로벌 화학기업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운영 리스크와 비용을 절감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환경안전보건(EHS)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은 국내외 환경규제에 대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금호석유화학의 고객, 임직원, 그리고 지역사회에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는 또한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녹색성장과 녹색경영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초 2020년까지 화학계열사와 함께 매출 20조 원과 세계 1등 제품 20개를 달성해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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