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21.4로 전월보다 0.7%, 전년동기대비 4.5%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피부로 직접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122.5로 전월보다 0.7%,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올랐다.
생선류와 채소류, 과실류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32.8로 전월보다 7.9%,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9%나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농·축·수산물이 123.8로 3.2%, 공업제품이 126.4로 0.6%, 서비스는 118.2로 0.3% 씩 각각 올랐다.
지난 6월과 비교하면 열무 값이 무려 90.8% 상승한 것을 비롯해 상추 83.3%, 배추 64.2%, 호박 58.2%, 미나리 24.1%, 풋고추 19.5% 등 농·축·수산물에서 오름세가 컸다.
아울러 소금 값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1.3%나 올랐고 런닝셔츠 36.6%, 갈치 33.6%, 등유 26.8%, 수박 25.8%, 국내항공료 18.1%, 돼지고기 17.8% 등으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