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구조조정위해 집단에너지사업서 손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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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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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논현 집단에너지사업 매각, 재무상태 2213억원 개선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구조조정을 위해 집단에너지사업에서 손을 뗀다.

LH는 지난 1일 서해도시가스와 전북도시가스, 미래엔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설립한 ㈜미래엔인천에너지에게 인천논현 집단에너지사업을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LH는 이번 계약의 최종 양수도 금액이 1833억원으로 양수인 명의로 대환되는 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융자금 380억원을 포함하면, 약 2213억원의 재무 개선 효과를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수인인 ㈜미래엔인천에너지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기업결합신고가 수리되면, 이달 중으로 잔금을 완납하고 영업을 양수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그동안 인사 및 조직 쇄신 등 강력한 내부 개혁과 사업 조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에 집단에너지사업 매각까지 이어져 이지송 사장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경영정상화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H의 집단에너지사업은 인천 논현지구뿐 아니라 아산 배방지구, 대전 도안지구에서도 시행 중이다. LH는 아산배방, 대전도안 집단에너지사업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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