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일반에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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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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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363건 접수…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화 지원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포스코가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국내 벤처기업 및 창업을 지원한다.

사내 임직원은 물론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 포스코는, 이중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 동안 임직원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을 대학생ㆍ청년실업인ㆍ중소기업 등 일반인까지 확대했다. 공모 분야 역시 철강을 비롯, 소재ㆍ에너지ㆍ자원ㆍ해양 등 첨단융합분야를 포함시켰다.

그 결과 지난달 31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136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회사는 8월 말까지 1ㆍ2차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 직접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안자가 직접 사업화 할 경우 포스코가 지분 참여를 통해 도와주고, 포스코가 직접 사업화 할 경우 제안을 객관적으로 평가 제안자에 보상하는 방식이다.

이를 담당할 벤처기획팀도 곧 신설 예정이다. 이 곳에선 벤처투자자와 아이디어 보유자, 투자자, 기술 전문가 등이 정기 교류하는 이른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미국 실리콘벨리 등서 활용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벤처ㆍ창업 지원은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직접 추진하는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활성화 될 전망이다. 정 회장은 앞선 2월 사내 운영회의에서 이 프로젝트의 추진 필요성을 처음 제기했고 반년 만에 실제 결과물로 나오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지원활동은 동반성장 뿐 아니라 외부 아이디어 제안을 통한 자체 역량 강화에도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중소ㆍ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 ‘엔젤 투자’라는 중소ㆍ벤처 대상 장기 투자자금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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