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 D-24] 400m '최강' 워리너 부상에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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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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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남자 400m에서 세계 정상을 다투는 제러미 워리너(27·미국)가 불의의 부상으로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AFP통신은 3일 워리너가 왼발 두 번째 발가락 인대를 다쳐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반납했다고 전했다.

   워리너는 병원에서 두 달간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워리너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5년·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00m를 석권했다.

   지난달 미국대표선발전에서는 주종목 400m에서 2위를 차지했고 이번 세계대회에서 4년 만에 왕좌 탈환을 노렸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워리너는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내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완전하게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 동료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 워리너가 빠지면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09년 베를린 세계대회 우승자였던 라숀 메리트가 대회 2연패를 이룰 가능성이 커졌다.

   메리트는 금지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미국육상협회로부터 21개월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고 지난주 징계에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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