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라 개발 어울림네트웍스 “이번엔 1인승 레이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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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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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라F 개발中… 현재 말레이시아서 테스트 주행”

어울림네트웍스가 말레이시아에서 개발중인 서킷 전용 1인승 레이싱카 '스피라F(프로젝트명)' 스케치 이미지. (어울림네트웍스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1억원 전후의 스포츠카 ‘스피라’를 출시해 관심을 모은 어울림네트웍스가 이번엔 1인승 레이싱카 ‘스피라F(프로젝트명·사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31일 스피라F 개발을 완료하고 최종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피라F 프로젝트는 지난해 설립한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어울림모터스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해 왔다. 빠르면 이달께 세팡 서킷에서 테스트 주행에 들어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차량은 배기량 2.0ℓ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이 350~500마력에 이른다. 공차중량 600㎏. 1인승 포뮬러카로 개발됐기 때문에 에어컨ㆍ오디오 등 편의시설은 없다.

회사는 보도자료와 함께 스케치 이미지도 공개했다. 일반적인 포뮬러 머신과는 달리 육중한 느낌을 주며, 문이 위로 열리는 ‘걸윙도어’ 방식이다. 헤드램프나 서스펜션은 스피라와 동일하다.

박동혁 대표이사는 “모터스포츠가 발달한 말레이시아ㆍ싱가폴 시장 진입을 꾀하고 있다”며 “차후 중국 및 국내 공급도 계획중”이라고 전했다. 단 서킷 전용 모델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일반 고객에 판매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한편 연매출 100억원대 중반의 통신장비 업체인 어울림네트웍스는 지난해 8월 자회사 어울림모터스를 통해 스포츠카 ‘스피라’를 개발,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스피라는 국내 및 중국ㆍ말레이시아·중동 등지에 판매중이다. 출시 1년여 동안 약 50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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