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곤 연구원은 “적자 규모가 전기대비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2분기 실적은 양호했다”면서도 “이익 개선폭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2010년 2분기 흑자전환한 이후 1년이 넘도록 100~200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투자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영업이익 개선폭이 낮은 원인으로는 마케팅과 IPTV사업 비용 부담을 들었다. 최 연구원은 “마케팅비용 절반을 SK텔레콤에서 부담하고 있으나 2010년 하반기 이후 비중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있다”며 “성과가 부진한 IPTV사업 비용 부담도 누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SK브로드밴드는 2분기 매출 5573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8.4%, 164.8%씩 늘었다.
순이익은 61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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