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메이크업 키워드 소녀 감성의 ‘퓨어 메이크업’

[사진=애브뉴 준오 제공]

(아주경제 정현혜 기자)봄부터 유행했던 화이트 룩은 ‘핫 섬머’에도 계속 된다. 화이트 셔츠와 와이드 팬츠로 연출하는 매니시한 스타일부터, 심플한 실루엣의 스커트와 원피스로 절제미를 강조한 미니멀리즘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화이트로 연출하는 룩이 많은 해외 컬렉션에서 선보여지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레이스와 시스루로 연출하는 화이트 룩은 섹시함과 순수함을 넘나들며 여성스러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여 여름에 특히 사랑 받는 스타일. 일본 여배우 아오이 유우를 떠올리게 하는 이러한 스타일을 시대를 막론하고 남성들의 로망 스타일이기도 하다.

애브뉴 준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진영 원장은 “요즘 유행중인 아일릿 모티브의 원피스나 화이트 블라우스와 함께 청초하고 순수함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기 위해서는 메이크업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너무 내추럴한 느낌에 집중하면 아파 보이기 십상이고, 너무 짙은 메이크업은 언밸런스해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퓨어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밝은 컬러의 물광 베이스로 피부톤을 연출하고 내추럴한 눈매에 핑크 볼터치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살리는 것이 좋고, 입술 역시 핑크 계열을 선택해 입술 안쪽은 진하고 바깥으로 갈수로 옅어지는 그러데이션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눈매는 라인을 그린 또렷한 눈매 보다는 속눈썹을 뷰러로 높게 올려 마스카라로 마무리하는 깨끗한 아이 메이크업을 추천한다”고 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