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의 전국적인 장마가 끝난 후 가축 매몰지의 사후관리 실태를 종합점검하기 위해 7월 20일부터 7월 29일까지 전국의 모든 가축 매몰지 4799개소에 대해 일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항목은 침출수 유출, 성토 붕괴, 빗물유입 차단시설, 배수로 정비 등이었다.
그 결과 매몰지 유실, 침출수 유출과 같은 중대한 미흡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매몰지 사후관리실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점검대상 매몰지 중 90여개소에서 일부 미미한 미흡사항이 발견돼 현지 시정조치 했다.
주요 미흡사항은 배수로 정비, 덮개 비닐 일부 파손 등이었다.
농식품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가축 매몰지 사후관리 특별기간으로 설정해 장마, 태풍 등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 기간 중에는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식품부 가축 매몰지 상황실의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계속 유지하기로 하는 등 매몰지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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