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일회성 비용을 제외시 양호한 실적"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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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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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현대산업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 2분기 매출 8217억원·영업이익 5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5%·8.3% 증가했다"며 "한국회계기준(K-GAAP) 당사예상 1054억원과 시장 컨센서스1186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건축부문의 일회성 원가 조정에 따른 손실(170억원 내외)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무인수에 따른 평가손실(800억원)을 감안하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이라며 "자체 사업 매출 비중 45.6%·매출총이익률도 35.5%로 높아 내년 1분기까지 높은 수준의 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신규 주택 분양 목표는 7800가구 내외인데 현재 1500가구 내외를 분양해 연간 최소 5000가구 이상은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주택 분양이 전년에 비해 증가하면서 주택 도급사업의 매출은 내년부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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