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떠오르는 러시아 남부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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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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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대우일렉이 동계 올림픽과 월드컵을 유치하는 남부 러시아 지역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하며 러시아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4일 대우일렉은 내년 소치 동계 올림픽·2018년 월드컵 개최 및 최근 러시아 정부의 지방 개발 정책에 힘입어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러시아 남부지역 공략을 위해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월드컵 개최도시로 선정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온 돈에서 '2011년 러시아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우일렉은 현지 주요 협력업체와 언론인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서는 드럼업 II 세탁기, 말하는 복합 오븐, 3도어 냉장고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어 모았다.

대우일렉은 현재 러시아 지점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리투아니아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부지역 주요 도시 로스토프 온 돈·크라스나다르·볼가그라드를 전략기점으로 삼고 현지 딜러들과의 활발한 접촉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우일렉은 러시아 남부 지역에 43개 서비스망을 구축했고 지난달부터 옥외광고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세일즈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우일렉 윤중필 러시아 지점장은 "올림픽과 월드컵 유치로 러시아 남부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지 유통망 확대, 서비스망 구축, 마케팅활동 강화를 통해 신흥시장 선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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