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살모렐라균 감염 위험 때문에 지난 2월20일부터 8월2일까지 아칸소주 스프링데일에서 생산된 생·냉동 가공 칠면조육을 리콜한다"고 3일 밝혔다.
카길의 이같은 결정은 하루 앞서 2일 연방 보건 당국이 "미 전역 26개 주에서 살모렐라 감염 증세로 1명이 사망하고 76명이 치료를 받은 원인이 칠면조 고기에서 나온 것 같다"고 밝힌 직후 나온 것이다.
회사는 "박테리아 감염 원인 및 경로가 확실히 밝혀질 때까지 이 공장에서의 모든 생산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리콜은 스프링데일 소재 다른 회사 공장에서 생산된 칠면조 상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른 주에 있는 카길의 생산 공장에서도 살모렐라 감염 의혹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어떤 경로로 살모렐라균이 감염되었는지 또 누가 그랬는지 우리 상품을 먹고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칠면조 육은 회사의 홈페이지 리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