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스마트워크와 지식생산성 향상을 위해 회의·보고에 존재하던 비효율 및 낭비를 제거하고, 패밀리경영 확대로 증가하는 회의·보고에 대응해 회의·보고 문화 혁신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8월부터 기존 사운영회의를 ‘경영리포트’방송으로 전환하고, 패밀리 사장단 회의를 신설하는 등 주요 회의체계를 개선한다. 경영진 회의 변화를 시작으로, 의례적으로 진행되던 회의를 통폐합하고 토론식 회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9월까지 경영층을 비롯한 관리계층의 업무 권한위임을 통해 보고단계도 단축할 방침이다.
또 회의·보고 문화의 근본적인 혁신을 위해서 직원들의 회의·보고 역량관리 체계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직책보임자를 대상으로 회의주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평가에 회의·지시 역량을 반영할 예정이다. 중간계층 승진 필수요건에도 회의·보고 교육과정 이수를 포함시키고, 신입사원 도입교육에 보고 역량 교육 등이 추가된다.
아울러 회의·보고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간다. 회의운영 가이드라인은 회의 수와 시간, 이동 낭비, 참석자 수, 자료준비 등에 대한 개선에 중점을 뒀다. 지시·보고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메일·구두 보고 활성화, 텍스트 중심의 보고서 작성, 업무지시 명확화 등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수립됐다.
한편 포스코는 지속적으로 보이지 않는 낭비를 발굴·제거함으로써 직원들이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스마트워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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