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예산 당정협의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초노령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 월평균소득의 5%를 지급하고 있는데 상당한 수준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정부측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현재 기초노령연금은 소득하위 70%에게 지급하고 있다.
이 의장은 “연금액을 일정한 수준까지 인상하면 지급 대상자 구조조정도 병행해야 한다”며 “기존 지급 대상자는 손대지 않고 신규 지급 대상자에 한해 구조조정 내용을 적용한다는 전제 아래 정부 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와 함께 노인장기요양보험 적용 범위도 확대해 2만8000여 명이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정부에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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