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성장하는 LS엠트론, ‘나눔도 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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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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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반푸초등학교 준공식에서 LS엠트론 관계자와 현지 초등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LS엠트론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의 고속성장 행보에 발맞춰 나눔도 더 크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LS엠트론 심재설 사장은 “LS엠트론은 지역사회와 국가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행동으로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위한 선순환의 첫걸음이며, 사회공헌활동에 성공하는 기업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가하고 장수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경영지론이다.

지난 6월 LS엠트론은 베트남 낙후지역인 뛰엔꽝성에서 반푸 초등학교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지역은 험한 산악지역이고 소수 민족으로 구성돼 있어 상대적으로 낙후됐고 교육 여건도 열악했다. 20~30년 전 흙으로 지었던 학교 건물은 붕괴 위험에 처했고, 학생 수에 비해 교실이 적어 2부제 수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LS엠트론이 교실 8개를 갖춘 교실동, 교무동, 화장실 등을 건축했고 최신식 교육 기자재들을 공급,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는 4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S엠트론은 또 반푸초등학교 건축 준공식 즈음, 10여명으로 구성된 임직원 봉사단도 현지에 파견했다. 이들은 현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 음악, 미술, 한글어 교육뿐만 아니라 마을청소, 불우가정 지원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외국인들을 처음 접했던 현지 주민들은 처음엔 경계의 눈빛이었으나 봉사단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이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LS엠트론은 국내에서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사 및 공장이 위치한 안양, 전주, 정읍, 구미 등 전국에 있는 임직원 봉사단이 장애우 기관 및 복지단체와 연계해 목욕봉사, 시설건축, 야유회 진행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 이외에도 1사 1교의 인연을 맺고 있는 봉동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할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는 임직원 기숙사에 있는 수영장을 활용해 250여명의 학생들 수영 강습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사 1촌을 맺고 있는 추동마을 주민들과 농산물 직거래뿐 아니라 우수마을 견학, 마을 청소, 주말 농장 등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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