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지난 2007 회계연도부터 2009 회계연도까지 최근 3개년 간 여행보험에 대한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여행보험 가입을 통한 보험 혜택 확대 필요성을 4일 제시했다.
개발원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국내 여행보험 사고 3건 중 1건은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했다.
특히 8월의 사고 발생률은 연 평균 사고 발생률 보다 1.6배 높았다.
사고 유형은 여행 중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의료실비 담보 사고 발생 비중이 국내여행 91.4%, 해외여행 71.5%로 가장 높았다.
휴대품 분실과 훼손으로 인한 사고도 각각 6.7%, 16.9%로 빈번했다.
여행보험에 가입하면 이 같은 피해는 물론 배상 책임과 항공기 납치 손해 등 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개발원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보험에 가입하면 여행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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