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회장이 지난 4월 서초 사옥으로 정기 출근을 시작한 후 자녀를 동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이 회장의 롤스로이스 팬텀 승용차에 동승해 서초 사옥에 도착했으며, 마중 나와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김순택 미래전략실장 부회장·박필 삼성전자 전무와 인사를 나눴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이 사장은 이 회장과는 다소 거리를 두고 사옥 내부로 들어갔으며 이 회장과 함께 42층 집무실로 이동했다.
이 사장의 이번 동반 출근은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 측 관계자는 이 사장의 서초 사옥 출근은 오전 중 호텔신라와 에버랜드, 삼성물산 등 계열사 업무 보고를 받기 위한 것으로 업무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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