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지난 12년 간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로 나타났다.
스타벅스가 지난 1997년 7월 27일 1호점인 이대점 오픈 이후 12년 간의 음료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카페 아메리카노는 약 6400만 잔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카페 아메리카노는 고온·고압력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에 정수를 가미한 제품으로 지난 2007년 이후 5년 연속으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인기는 아라비카 원두 본연의 깊은 풍미를 느끼고자 하는 국내 고객들의 지속적인 기호와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페 라떼(약 5600만 잔)와 △카라멜 마키아또(약 3000만 잔) △카페 모카(약 2100만 잔) △오늘의 커피(약 1700만 잔)이 뒤를 이으며 2~5위를 차지했다.
한편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지난 1년간 커피 원두(250g 봉지 기준) 판매량에서는 라틴 아메리카노와 인도네시아 원두를 혼합한 ‘에스프레소 로스트’가 약 6만 6000 봉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또한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공정 무역 인증 원두인 ‘카페 에스티마 블렌드’의 경우, 지난 1년 간 7천 900여 봉지가 판매됐으며 2011년 상반기 판매량에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36%나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 공정 무역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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