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디엠피, LED 조명 이용한 '생명의 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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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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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학동역 인근이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대진디엠피는 최근 설치된 학동역 사거리 미디어 파사드 '생명의 문'에서는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각 작품마다 20분씩 4번에 걸쳐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이 상영된다도 4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된 건물은 LED 조명기업 대진디엠피가 지난 2010년 완공한 회사 사옥으로 상영시간은 매일 저녁 7시40분, 8시40분, 9시40분, 10시 40분이다.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의 작품 전시만을 목적으로 한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디어파사드(Media Fasade)란 건물의 외벽을 LED 전구를 이용해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최근 차세대 조명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LED 조명 기술과 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디지털 미디어 문화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서울의 서울스퀘어, 강남의 GS타워 등 국내에도 다수의 미디어파사드 설치 건물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 학동역 사거리 '생명의 문'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국내 1세대 미디어아트 작가 김해민의 '환기(換氣)'와 정해현 작가의 '도시의 사계(四界)' 등이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작품들이 향후 6개월 간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상영되며, 6개월 단위로 생명, 자연, 사람 등 다양한 주제로 미디어 아트 작가들의 작품이 상영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문화적 시설이 없는 인근 상권의 삭막한 경관을 개선시키고, LED 조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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