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왼쪽 네번째)이 4일 서울 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화인보험협회(世界華人保險協會) 주최 '2011 국제드래곤어워드(IDA) 서울'에서 축사를 하기 앞서 기념사징을 찍고 있다. |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세계화인보험협회(世界華人保險協會)가 개최하는 '2011 국제드래곤어워드(IDA) 서울'이 4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1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국제드래곤어워드는 세계 보험업계에서 활약 중인 중화권 출신 엘리트들의 축제의 장으로, 7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700여명의 참가자가 서울에 모여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교류하고 공유한다.
IDA는 2001년부터 중국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등 주로 중화권 국가에서만 개최되어 왔으나 이번에는 서울을 개최지로 선정했으며 비중화권 국가로는 태국에 이어 두 번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서울을 해외 개최지로 선정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동시에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서울을 찾는 모든 회의 참가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세계 화인보험협회 측은 "현대적 시스템을 갖춘 서울 코엑스컨벤션센터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뜻깊은 대회로 기록될 것"이라며 "동시에 대규모의 비즈니스 관광단을 통해 서울시가 다양한 관광 수익과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1 IDA 서울'은 IDA 위원 20여명이 그들의 경험과 성공 케이스를 소개하는 시간과 함께 메인섹션과 세컨드섹션으로 나뉘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서울 행사에서는 300여개의 우수 업체와 2800여명의 종사자들이 수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이들을 포함한 전세계 중화권 출신 보험계 종사자 5700여명이 참석함에 따라 올해 IDA는 규모에서 역대 가장 크고 화려한 대회가 될 것으로 주최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제드래곤어워드는 보험판매그룹(保險行銷集團)에 의해 시작되었다. 보험판매그룹은 세계 금융 및 보험계의 화인(華人) 종사자간 의견 교환과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해 1996년부터 2년에 한번씩 세계화인보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998년에는 세계 우수 화인 보험 종사자 시상을 위한 IDA를 출범시켰다.
IDA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우수 인재를 선정, 상을 수여하고 오늘날 전세계 금융 및 보험업계의 중화권 엘리트들이 운집하는 축제의 장이자 명예의 전당으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17개 국가 100여개의 보험회사와 2만3000여명의 보험 및 금융계 종사자들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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