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신인 유망주 발굴과 2군 육성을 위해 전 부경고 권두조(60) 감독을 육성팀장으로 영입했다.
경남상고(현 부경고)-중앙대 출신인 권두조 육성팀장은 1975년 제일은행 야구단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롯데 자이언츠, 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등을 거친 뒤 지도자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지도자로는 1989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의 전신)의 수비코치를 시작으로 롯데 수비코치, 한화 수비코치, 롯데 수비코치, LG 트윈스 2군 감독 등을 거쳐 2007년 SK 와이번스의 2군 감독을 지낼 때까지 약 18년 동안 프로야구에 지도자로서 몸을 담았다. 프로 무대를 떠난 뒤 2007년부터는 부경고(구 경남상고) 감독직을 맡아왔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18년 동안 프로야구 코치 생활을 했고 아마야구 감독까지 하셨으니 육성 분야에서는 실력이 검증된 분"이라며 권두조 육성팀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 팀장은 지금까지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화의 선수 육성과 스카우트 파트를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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