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성수기때 돋보여… 직통열차 이용객에 무료 서비스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에 나서는 사람은 KARST(카르스트:코레일공항철도 서울역.터미널)로 가면 출국수속 등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KARST에서는 길게 줄지어 기다릴 필요없이 탑승수속과 출국심사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해외여행 성수기의 블루오션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KARST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이 입주해 탑승수속과 수하물탁송 서비스를 제공은 물론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출국심사도 병행하고 있다.
탑승수속은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이용하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국제선 항공권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고객에 한해 무료로 제공된다. 서비스 제공시간(05:20~19:00)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인천공항 출국장이 휴가객들로 혼잡을 빚어 여행사들은 고객들에게 3시간 이전 인천공항 도착을 독려하고 있는다.
공항에 도착해서도 항공사 체크인과 수하물 탁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출국장에 들어가서도 보안검색대와 출국심사대 마다 길게 줄이 늘어서 빠듯하게 공항에 도착할 경우 자칫 항공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공항철도 서울역에 위치한 KARST는 3시간전에 탑승수속을 받으면 되기 때문에 3시간 전에 인천공항으로 가는 것보다 1시간 이상 시간이 절약된다.
특히 이곳에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마친 고객들은 인천공항의 전용출국장(외교관, 승무원, 도심공항터미널이용객 전용)을 이용하고 간단한 보안검사를 거쳐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출국심사대에 여권만 제시하면 되기때문에 10여분이면 면세구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는 “여행성수기 때는 3시간 이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해도 항공기를 놓칠까 걱정된다”며 “직통열차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데 43분, 역에서 인천공항 출국장까지 이동시 5-10분, 보안검사 및 출국심사대 통과에 10여분 등 1시간30분이면 충분하고, 출발 40분전에 항공기를 탑승해야하는 시간까지 감안해도 서울역에서 3시간전에 탑승수속을 하면 1시간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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