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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발한 구조설계기술로 짓게 될 필리핀 마닐라 아레나 조감도. |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국토해양부 소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된 ‘돔구조설계기술’로 필리핀 마닐라 아레나(Manila Arena) 돔구장을 건설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시공 위주로 수주를 해왔던 해외 시장에서 고부가가치인 이번 ‘돔구조설계분야’ 수주는 의미가 깊다. 1700억원의 시공비가 투입되는 마닐라 아레나 돔구장은 수용인원 5만여명 규모의 대공간 건축물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건교평은 기대했다.
건교평 관계자는 “이번 설계용역 수주는 세계적으로 확대 추세인 대공간 건축물 설계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리핀 돔구장 설계용역 국제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한 CS구조엔지니어링은 국가연구개발사업 ‘대공간 건축물 건설기술 개발’ 주관연구기관이다.
한편 ‘대공간 건축물 건설기술 개발’ 연구개발과제는 현재 ‘대공간 건축물 설계기술 개발에 대한 국산화 및 자립화’를 목표로 총 48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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