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핸드폰 시장점유율은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ZTE 순이다. 화웨이의 목표대로라면 우리나라 업체를 딛고 올라서겠다는 것.
완뱌오는 3일 클라우딩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첫번째 핸드폰 제품인 비전(Vision)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철저히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제품을 만들어내고, 유통상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주류제품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년 상반기 화웨이의 핸드폰 매출은 42억달러로 전년대비 64% 성장했으며, 판매량도 전세계적으로 40%가량 증가한 7200만대였다. 세계시장에서 화웨이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이미 세계 5위에 속한다. 중국시장에서 화웨이의 핸드폰 제품은 이미 3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와 같은 7인치 태블릿PC를 9월 출시한다는 목표다. 미디어패드(Media Pad)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3.2버전(허니콤)을 탑재했으며 7인치 광시야각(IPS)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4100mAh에 두께는 10.5mm이다.
허니콤을 적용한 7인치 태블릿은 이 제품이 세계 최초다. 안드로이드 3.2버전은 기존 허니콤과 큰 차이는 없으며 7인치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메뉴 디자인 등 사용자환경(UI)만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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