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준공되는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은 WBC,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전용 훈련장으로, 고양시가 2009년 9월 대한야구협회, 한국야구위원회와 MOU를 맺은 이후 건립했다.
대표팀의 연간 사용일수는 40여일. 따라서 고양시는 관내에 인기스포츠인 야구의 대표팀 훈련장이 있다는 ‘상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평상시에는 사회인 야구동호회나 학교야구팀 등의 훈련 및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여성 7인조밴드 ‘리더스’의 공연과 고양시청 야구팀인 ‘코코’와 고양시연예인 야구팀인 ‘공놀이야’의 친선경기가 예정돼 있다.
2009년 12월 착공된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은 정식 야구장, 1면, 보조구장 1면을 갖추고 있다. 2개 구장 모두 좌우 98m, 센터 122m의 크기에 인조잔디가 깔려 있으며 전광판과 카운터보드 등을 갖추고 있다.
최 성 고양시장은 “국내 최고의 인기스포츠이자 세계정상급 야구대표팀의 전용훈련장이 고양시에 준공돼 더 없이 기쁘다”면서 “최고의 훈련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