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평안해야 회사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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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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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서비스 업계, 사내소통 ‘3사3색’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성SDS·LG CNS·SK C&C 등 IT서비스 업계가 각각 다양한 사내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생산성은 직원들의 마인드로부터 시작되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 삼성SDS는 전임직원·가족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사내 임직원간 나눔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매년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참사랑 나눔의 큰잔치’를 개최한다.

소외계층을 위한 정보기술(IT)전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창의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하고 있다.

감동과 보람을 자원봉사 UCC로 제작해 사내 임직원간 나눔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한다.

자원봉사 뉴스레터를 주1회 단위로 발간하는 등 따듯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참사랑 나눔의 큰잔치에서는 1만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며 삼성SDS인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차별적인 나눔활동을 통해 기업차원의 성숙된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직원 가족에게 사내 소식을 전하기 위해 개설한 가족용 포털인 ‘패밀리 허그’도 관심을 끌고있다.

패밀리허그는 육아와 자녀 교육 문제까지 해결해주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회사와 직원 가족들간의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 CNS도 전 세대를 두루두루 챙기는 회사의 ‘가족친화경영’에 임직원 및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가족친화경영프로그램 ‘T자형 임직원 가족 섬기기’로 직원과의 교류를 강조한다.

어린 자녀부터 부모님까지 전 세대에 걸친 임직원 가족들을 일년내내 챙기겠다는 LG CNS의 임직원 가족 섬기기의 일환에서 시작됐다.

직원의 가족을 챙기는 기업은 늘고 있지만 대부분 일회성 이벤트로만 그치는 요즘, LG CNS는 유아자녀를 위한 체험프로그램부터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이색체험활동,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 등을 정기적으로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자녀들의 방학기간인 7·8월에는 심리상담실 ‘마음쉼터’를 열고 임직원 자녀들에게 연령별 심리검사를 무료로 제공, 일과 삶의 조화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SK C&C는 ‘Happy 홈퍼니(Homapny)’를 꾸준히 실천하며 구성원의 행복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홈퍼니(Hompany)란 홈(Home)과 직장(Company)의 합성어로, 집에서 일하는 것처럼 일하기 편한 직장이나 기업이라는 의미다. 가정 같은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일하면서 업무의 능률을 올리는 기업 경영 방식을 ‘홈퍼니 경영’이라고 부른다.

SK C&C는 Happy Hompany 실현을 위해 어린이집, 여성 전용 휴게실, 수유실, 수면실, 도서관, 야외 옥상 공원 등의 편의 시설과 의무실, 헬스 센터, 심신 수련실 및 구내식당 등의 건강 복지 시설 등 다양한 구성원 행복 공간을 마련했다.

구성원의 실질적인 업무 공간을 업그레이드하며 창의 소통 공간 ‘Café4u’도 마련, 구성원들이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대화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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