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무제한 요금제 폐지 않고 SK브로드밴드 합병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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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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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SK텔레콤은 올해 분사를 통해 설립할 예정인 플랫폼 자회사가 5년내 3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4일 투자자와 콘퍼런스콜에서 플랫폼 자회사가 자산 1조5000억원, 보유현금 5000억원으로 출범할 예정이며 5년 내에 매출 3조5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랫폼 자회사는 애플리케이션 마켓과 커머스, 광고, 뉴미디어 등 이동통신 사업과 다른 서비스 영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플랫폼 자회사에는 SK커뮤니케이션즈, 로엔(멜론), 팍스넷, 커머스플래닛(11번가), 텔레비전미디어코리아(TMK) 등이 편입된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관련 사업을 합병할 계획은 현재 없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SK텔레콤은 “현 시점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정 지역에서 비정상적 트래픽이 발생하는 경우 네트워크에서 (트래픽을) 조정하는 방안은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해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해 데이터 전송의 순위를 정하는 ‘QoS(Quality of Service)’를 시행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SK텔레콤은 또 9월 시행할 예정인 요금 인하가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과 매출을 하락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하이닉스를 인수하려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SK텔레콤은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정체된 이동통신 산업을 돌파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라며 “신중한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이닉스에 투자하게 되더라도 주주 환원 정책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내년부터는 4세대(4G) 이동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에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2014년까지 약 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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