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심장이 뛰네> 리얼 에로티시즘 허은희감독 5일부터 '찾아가는 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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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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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뛰네' 한장면.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아무도 자고싶다는 사람이 없어요" 

파격적인 소재와 섬세하고 리얼한 여성의 심리 묘사로 국내외 각종 영화제의 수상과 함께 호평을 받은 허은희 감독의 문제적 데뷔작 '심장이 뛰네'(제작: 오렌지 시네마, 배급: ㈜키노아이DMC)가 ‘찾아가는 GV’를 진행한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허 감독의 솔직대담 리얼 에로티시즘 '심장이 뛰네'는 허감독이 "관객 만족, 발로 뛰겠소!"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고 5일부터 번개 방식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행사는 생생한 영화의 뒷담화로 진행된다.  여성 감독이 들려주는 여성의 진솔한 속 이야기까지 영화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내용을 대담하게 진행해 관객들과 화끈한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

10명 이상의 단체 관객이라면 누구든 허은희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를 요청할 수 있다.

관람 전 트위터나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GV를 요청하고, 영화를 관람한 후에 허은희 감독이 직접 마련한 뒷풀이 장소로 이동하여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허감독은 "관객을 넘어서서 얼굴을 마주하고 영화에 관한 궁금증과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겠다"고 밝혔다.

첫 신호탄은 5일 대학로 CGV에에서 열린다.  허은희 감독과 배우 원태희, 강석호, 안성건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동진 평론가의 진행으로 시네마톡이 진행된다.

이어 6일은 영화의 모든 촬영이 진행된 부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12일에는 전주에서, 13일에는 서울 인디플러스에서 GV를 진행한다.


◆영화 '심장이 뛰네'=무미건조한 삶을 살던 교수 ‘주리’가 포르노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며 벌어지는 사랑과 꿈을 향한 성장통을 그린 섹슈얼 드라마.

37살의 싱글녀 주리가 무미건조한 삶을 버리고 가슴이 뛰는 삶을 되찾기 위해 파격적인 선택을 감행하는 내용으로, 각종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어 수상과 함께 쏟아지는 호평으로 화제가 된 작품.

특히 부산영상위원회는 2009년 장편극영화제작비지원작으로 <심장이 뛰네>를 선정하며 ‘여성의 성과 나이 듦에 대한 성찰이 돋보이고 여주인공이 변신과 포르노 업계에 대한 묘사가 설득력이 있으며 시나리오의 구성과 완결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로마국제영화제에 대한민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은 <심장이 뛰네>는 “허은희 감독은 한국의 ‘페르도 알모도바르’다!!” 라는 찬사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올 해 8월, 뉴욕에서 열리는 제34회 아시안아메리칸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을 받는 등 해외영화제에서 잇단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출연:故유동숙, 변지연, 원태희, 강석호/ 제작:오렌지 시네마/제공 : Lucky Star Lounge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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